햄버거와 꼭 같이 먹는 감자튀김에 대해서 중국 항저우의 저장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감자튀김을 먹는 것이 우울증, 불안증의 증세를 느낄 확률이 올라간다고 설명하였는데요. 과연 무엇 때문에 맛있는 감자튀김이 이런 증상을 느끼게 하는지 알아보고, 이전 패스트푸드의 우울증 연구와 연관 지어 살펴봅시다.
감자튀김우울증
중국 저장대학교의 연구진이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튀긴 음식중에서 감자튀김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불안증세와 우울증을 느낄 확률이 각각 12%, 7% 더 높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논문은 지난 11년 3개월 동안 14만728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감자튀김우울증 이유
연구진은 튀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를 방해하여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다른 간섭 변인들도 고려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반대의견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연구도 진행되었으니 이 시기에는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우울증을 느꼈을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패스트푸드에 관한 연구
감자튀김 연구가 다른 변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론을 제시하였는데요. 그렇다면 다른 패스트푸드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패스트푸드에 있는 트랜스 지방이 체내에서 염증을 야기시킴으로써 심장 질환과 우울증에 대한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두 연구를 종합해보면, 감자튀김과 패스트푸드의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을 증가시키는데 공통점은 염증반응을 촉진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다만 감자튀김이 왜 더 높은지에 대해서는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진의 추가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