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란?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요즘 미국에서 은행발 위기가 감지되며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FOMC인데요. FOMC는 정확히 무슨 뜻이며 무슨 일을 하는 곳이고, 전 세계가 FOMC의 일에 대해서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FOMC란?

FOMC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입니다. FOMC의 구성원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OMC는 매년 8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와 금융 상황을 검토하고, 적절한 통화정책 자세를 결정하고, 가격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장기 목표에 대한 위험을 평가합니다. 말이 어려웠지만, 금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금리에 따라 변화하는 시장의 특성상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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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가 금리인상을 결정하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2022년 5월 3일 FOMC에서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고, 다음 달부터 미국은 양적긴축에 들어갔습니다. FOMC의 이런 결정에 우리나라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환율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FOMC가 금리인상을 하면, 이러한 외국자본의 유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따라 가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금리인상을 하며, 대출을 많이 했던 사람들에게 타격이 되었습니다.

FOMC가 금리인상을 하는 이유

물가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2년 10월 기준 8.5%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며 인플레이션의 폭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의 물가는 높습니다. 그래서 2023년 5월에도 FOMC에서 물가를 베이비스텝으로 올릴지 아니면 유지할지에 우리의 관심이 몰려 있는 이유입니다.

FOMC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