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일명 원숭이두창)가 연일 국내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0번째 환자인대요. 치사율은 낮다고 하지만, 연일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니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엠폭스대구
질병관리청은 2023년 4월 14일 국내 10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환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대구에서는 첫 확진사례입니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만큼, 다른 지역으로도 퍼져나가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이 환자는 12일에 질병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했으며,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 노출력이 있었고 의심 증상도 확인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엠폭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최장 잠복기를 3주로 보는데요. 그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은 없으나,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는 뜻으로 다른 환자와 접촉하였지 않나 싶습니다.
질병청은 지난 7일 국내 감염 추정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로 엠폭스 의심 신고와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히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질병청 콜센터 1339로 연락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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