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욕설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례적으로 법정 제재까지 결정했던 정윤정에 대해서 현대홈쇼핑에서 영구퇴출이라는 전례 없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제 현대홈쇼핑에서는 정윤정 씨를 볼 수 없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이는 현대홈쇼핑에 국한되어서 다른 홈쇼핑에는 나갈 수 있는 만큼, 논란은 수그러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윤정퇴출
2023년 4월 3일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쇼호스트에게 영구퇴출 결정을 내렸습니다. 원래 쇼호스트는 계약직이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쇼호스트와 결별을 하게 되는데, 이례적인 강수를 꺼냄으로써 현대홈쇼핑으로까지 피해가 미치는 것을 방지하려고 행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방송 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으로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윤정씨가 게스트로 나오는 네이처 브랜드는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유지를 위해 계속 나온다는 방침입니다.
사건이 잠잠해지면?
업계 관계자는 “다른 홈쇼핑업체에서 지금은 불매운동 등 부정적인 얘기가 나와 정윤정씨 기용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판매 실적이 워낙 좋고, 팬덤이 두텁다 보니 부정적인 여론이 좀 잦아들면 또 나오지 않겠냐”라고 말했습니다.
방송심의위원회의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3월 28일에 회의를 열고 정윤정 씨의 방송중 욕설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정 제재를 결정하고, 방심위 전체회의에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전체회의에서 제재가 확정되더라도 홈쇼핑 방송사만 제재를 받을 뿐 쇼호스트인 정윤정 씨는 직접적인 제재 대상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도 현대홈쇼핑의 영구 퇴출 결정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유난희개그우먼 박지선
대한민국 대표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지난 달 4일 방송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다가,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
gyoung0hak.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