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닥은 우리나라 4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뽑힐 만큼 규모가 크고 안정성을 내세운 곳인데요. 2023년 4월 9일, 지닥은 200억이 넘는 금액을 해킹당해, 식별되지 않는 지갑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피해를 입게 되었으며, 지닥은 어떤 곳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지닥 가상화폐 거래소 200억 해킹
오늘 가상화폐 거래소 '지닥'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해킹은 9일 오전 7시쯤 지닥 핫월렛에서 발생했으며, 비트코인 60.8개, 이더리움 350.5개, 위믹스 1천만 개, 테더 22만 개 등의 암호화폐가 해킹당했습니다. 이는 약 200억 2천741만 원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지닥 총 보관자산의 약 23%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의 해킹 피해입니다. 지닥은 해킹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거래소, 발행사 등과 공조하며,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고 수사를 요청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해킹 자산의 회수가 어렵다는 상황이어서 입출금 재개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닥
피어테크(Peertec)가 운영하는 지닥(GDAC)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커스터디로, 금융위원회로부터 4호로 인가된 가상자산사업자입니다. 이를 높게 평가한 미국 재무부 FinCEN으로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SB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했습니다. 2021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TOP4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다수의 은행, 금융권 및 대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실명계좌 발급 대상 최우선 거래소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