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이 복면가왕 399회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3번의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는 이미 출연 정지가 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MBC 복면가왕에서 호란을 출연시켜서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이슈인 만큼 너무 안일했다는 지적입니다.
호란 복면가왕 출연
호란은 2023년 4월 9일에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 '펑키한 여우'라는 가면으로 출연해서 1, 2라운드 상대를 꺾고 19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에서 총 10표를 받아 89표를 받은 '우승 트로피'에 패배하며, 가면을 벗고 '펑키한 여우'가 호란인 것이 방송되었는데요. 이에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지며, 제작진은 방송 다음날인 4월 10일 가수 호란의 출연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호란 음주운전
2016년 9월 29일 아침, 가수 호란이 자신의 차를 운전하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사고 후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고는 라디오 아침방송을 위해 출근하는 중이었던 호란이 자신의 차를 운전 중에 일어난 것으로, 차가 길가에 있던 환경미화차량을 들이받아 환경미화원이 다친 인사 사고였습니다. 호란은 벌금 7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호란의 일부 팬들과 대중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호란은 사과와 함께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을 포함하여, 2004년, 2007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서, 총 3번의 음주운전 사고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에서 퇴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