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또 6.4 규모에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7일, 11일에도 비슷한 규모에 지진이 일어났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은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아프가니스탄 지진 빈도가 높고, 피해 규모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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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6.4 강진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에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진원 깊이는 10㎞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과 11일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에 이어 발생하였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지진 원인
아프가니스탄은 지진이 잦은 지역으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힌두 쿠시 산맥 지역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교차하는 곳과 가깝기 때문에 지각운동이 활발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지진은 아라비아판, 유라시아판, 인도판 사이의 복잡하고 활발한 지질 활동으로 발생합니다. 2022년 6월에는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규모 6.2의 지진 이 발생해 1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지진 피해가 큰 이유
아프가니스탄의 건물들은 대부분 진흙과 벽돌로 만들어져 있어서 지진에 취약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들이 쉽게 무너지고, 사람들이 잔해에 깔리거나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의 인프라와 구조체계가 미흡하여, 지진 피해를 예방하거나 복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요. 피해 복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다 보니 취약성이 높고,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