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종류/ 지의류란?

다양한 나라에서 치매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에 한창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그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극지방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데요. 하지만 이 연구의 내년도 예산안이 급격하게 삭감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의 예산안은 왜 삭감이 되었고, 그 종류는 어떠하며, 우리나라에서 연구 중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을 채취한 지의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예산 삭감

    극지연구소

     

    극지연구소는 남극과 북극 주변에서 연구를 하는 기지를 말하는데요. 남극에 2개, 북극에 1개의 기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극지의 환경뿐만 아니라, 극지에서 살아가는 독특한 생물들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균류와 조류가 공생하는 복합 유기체인 '지의류’를 발견하고, 이것에서 치매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이 물질은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소는 이 물질을 실용화하기 위해 내년에 후보 약물을 개발하고, 전 임상실험을 신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들이 위태로워졌습니다. 극지연구소의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6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쟁률이 낮고 성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예산을 삭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극지연구소의 내년 연구 예산이 총 1,058억 원 중 710억 원이 삭감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입니다.

    기초 연구의 특성상 성과를 내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입니다.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종류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1. 지의류 : 극지에 사는 균류와 조류의 공생체인 '지의류’에서 우리나라 극지연구소가 발견한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치매와 관련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것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2. 도나네맙 :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개발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물질 '도나네맙’이 있습니다.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했는데요. 이 물질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줄이고,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레켐비 :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 중인 물질입니다.

    4. 아두카누맙 : 스위스 로슈와 미국 에이비비가 공동 개발 중인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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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의류란?

    지의류는 균류와 조류가 공생하는 복합 유기체입니다. 지의류의 구조, 생리, 그리고 생화학 기능은 균류와 조류가 각각 단독으로 살 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지의류는 극지, 고산,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토양을 안정화하거나 대기오염 지표생물로도 사용됩니다.

     

    지의류

     

    지의류의 특징은 균류나 조류가 단독으로는 살 수 없는 곳에서도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높은 산의 꼭대기에 바위 표면은 낮에는 너무나 뜨겁고, 밤에는 너무나 추워 균류나 조류가 살 수 없지만, 지의류는 자랄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화산 분출 후에 유출된 용암 위에서도 맨 처음 나타나는 것이 지의류인데요. 지의류가 이 표면을 토양화시키면, 비로소 다른 식물들이 자라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지의류를 '식물들의 개척자'라고도 불립니다.